[금주의 추천종목] (코스닥) 실적호전 낙폭 과대주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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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들이 코스닥 종목 추천에 애로를 겪고 있다.
코스닥지수가 연일 최저치를 경신하는 등 시장이 침체에 빠져있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증권사들은 영업기반이 탄탄해 실적이 우량한 종목과 낙폭과대에 따른 투자메리트가 증가한 종목을 집중적으로 추천했다.
증권사들은 하반기 실적호조가 예상되는 LG마이크론과 백산OPC를 3주 연속 추천종목에 올려놓았다.
LG마이크론은 TFT-LCD 패널 가격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신규사업에서의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져 대신증권과 교보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동양증권과 SK증권은 백산OPC를 추천했다.
상반기 실적이 사상 최대를 기록한데 이어 프린터교환용 드럼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매출전망이 밝다는 분석이다.
디지아이는 대우증권과 교보증권으로부터 복수추천을 받았다.
올 8월까지 영업이익이 1백억원에 달해 지난해 연간 수준을 초과하는 등 실적이 호전되고 있으며 부채비율이 낮고 현금흐름이 뛰어나 주가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증권사들은 예상했다.
신세계I&C는 동원증권으로부터 추천받았다.
시스템통합부문의 매출 증가로 올8월까지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3%나 증가했고 전자상거래부문의 매출도 손익분기점을 넘어 이익에 기여할 것으로 동원증권은 예상하고 있다.
한화증권은 CJ홈쇼핑을 낙폭과대주로 추천했다.
7,8월 영업이익 저하와 내수소비세 전반에 대한 우려감때문에 외국인과 기관이 최근 매도했으나 올 영업이익이 지난해 2배이상으로 예상되는 등 우량한 실적에 비해 낙폭이 지나쳤다는 분석이다.
굿모닝신한증권은 디지털비디오레코더 대표기업인 아이디스를 추천했다.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익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나 외국인의 매도 등으로 주가가 급락해 가격메리트가 부각되고 있다고 굿모닝신한증권은 분석했다.
하나투어도 3분기에 실적이 대폭 호전됐고 주5일 근무제 영향 등으로 시장점유율도 성장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굿모닝신한증권으로부터 추천을 받았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