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 내림폭을 줄였다. 장중 1,226원선까지 되오르며 장중 고점을 경신했다. 달러/엔 환율의 정체에도 불구, 결제수요 및 달러/원 상승 기대감이 어우러졌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4시 4분 현재 전날보다 2.70원 내린 1,226.00원을 기록중이다. 오전 마감가보다 0.30원 낮은 1,225.50원에 오후장을 연 환율은 1,224.50∼1,225.60원에 '꽁꽁' 묶여 있다가 결제수요 등으로 3시 55분경 1,226.5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이후 환율은 일시적으로 1,225원선으로 내려가기도 했으나 1,226원선에서 주로 움직이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역외는 조용한 반면 결제수요가 유입되고 향후 달러/원이 추가 상승할 것이란 기대감이 가세한 것 같다"며 "공급물량이 일부 대기업을 중심으로 있긴하나 수요요인이 앞서고 있다"고 전했다. 달러/엔 환율은 이 시각 현재 122.28엔을 기록중이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