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중 1명 癌으로 숨져 .. 40代 남자 사망률 여자의 3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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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률(10만명당 자살자 수)이 10년새 70% 늘어났다.
특히 자살자 10명중 3명은 60세 이상 노인일 정도로 소외 노인계층의 자살 건수가 급증하고 있다.
통계청은 26일 이같은 내용의 '2001년 사망원인통계 결과' 자료를 발표했다.
◆ 사망자 절반이 4대 질환으로 사망 =10대 사망원인중 암, 당뇨병, 만성하기도질환(호흡기질환 일종), 뇌혈관질환, 자살로 인한 사망자는 늘어난 반면 고혈압성 질환,차사고,심장질환, 간질환, 호흡기결핵 사망자는 줄어들었다.
작년엔 12만2천명이 4대 사인으로 불리는 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당뇨병으로 숨을 거뒀는데 이는 전체 사망자(24만3천명)의 절반(50.4%)을 차지하는 수다.
특히 암 사망자 수는 5만9천명으로 전체 24.4%였다.
◆ 남자 간질환사망률 여자의 4배 =사망률(10만명당 사망자 수)은 남자가 여자보다 1.2배 정도 높았다.
남자사망률이 여자보다 높은 사인(死因)은 간질환(4.0배), 차사고(2.7배), 호흡기결핵(2.6배) 등이었다.
반면 여자는 고혈압성 질환(1.7배), 뇌혈관질환(1.1배) 등으로 인한 사망이 남자보다 더 많았다.
연령별로는 40대 남자 사망률이 여자의 3.0배에 달했다.
박수진 기자 park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