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한국전력 주식을 3일째 순매수하고 있다. 경기방어 대표주로 인식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한국전력 주가는 외국인이 도이치증권 모건스탠리 등의 창구를 통해 60만여주를 순매수한 데 힘입어 폭락장 속에서도 보합세를 유지했다. 전문가들은 종합주가지수가 하락하는 추세에서 경기방어주로 인식되고 있는 한국전력에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한전에 대한 외국인 매수세는 주가가 저평가 상태라는 점과 경기방어적인 성격이 짙다는 점 등이 작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