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도시가스 보급률을 지난해 61.5%에서 2010년 76.5%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이를 위해 3백84만㎘ 규모의 천연가스 저장시설과 가스 운반선 26척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부두설비를 추가 건설할 계획이다. 산업자원부는 19일 신국환 장관 주재로 '2010년 에너지 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발전전략을 마련,다음달 확정할 제2차 국가에너지기본계획에 반영키로 했다. 산자부는 전체 에너지원 가운데 석유 비중을 작년 50.6%에서 2010년 46.9%로 줄이고 원유의 중동 의존도를 77.0%에서 65.5%로 낮출 방침이다. 정한영 기자 c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