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신문은 18일 북·일 정상회담을 전체 지면 3분의 1을 할애해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일본의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 방북 당일까지 그다지 기사를 크게 취급하지 않았으나 이날 신문은 총 6면 중 1·2면을 정상회담 관련 소식으로만 채웠다. 노동신문은 그러나 일본 언론들의 주 관심 대상인 납치 문제를 다루지는 않았다. 1면에서는 양측 정상이 서명한 공동선언문 전문과 이번 회담을 보도하기 위해 전세계에서 취재진이 몰려들었다는 소식을 전했다. 2면에는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고이즈미 총리의 악수 장면을 비롯 고이즈미 총리의 순안공항 도착 장면등 모두 7컷의 사진이 실렸다. 평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