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 대전공장은 1970년 회사설립 이후 일관되게 종업원 복지에 힘써 왔다. 수익을 올린만큼 직원들에게 돌려준다는 원칙도 지켜가고 있다. 노사갈등의 암흑기도 경험했지만 노사협력의 장을 열어가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상생적 노사관계를 정착시켜 가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99년에는 대전 충청지역 노사협력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회사는 근로자들과 경영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전사원을 대상으로 2개월에 한번씩 비디오사보 방영 및 설명회를 실시하고 있다. 이 기회를 통해 회사대표는 중요 경영현황과 향후 방향을 설명하고 공장장이 직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짐으로써 경영현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00년부터는 조합과 회사가 회사 공동의 목표를 정하고 추진하는 '노경공동목표추진팀'을 운영하며 노사가 머리를 맞대고 매분기 회사 경영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이밖에 매년 노경합동연수를 실시해 안전, 품질, 생산성, 환경 등 6개 주요 테마를 설정해 연간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