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뉴욕증시 안정과 수급개선에 힘입어 오름세를 잇고 있다. 11일 코스닥지수는 오후 2시 14분 현재 전날보다 0.62포인트, 1.14% 높은 54.86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한 때 55선을 넘어서기도 했으나 소폭 반락한 뒤 54대 후반부를 가로지르고 있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뉴욕증시가 사흘 연속 상승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개선된 가운데 외국인과 개인이 모처럼 동반 매수우위를 보이며 상승을 주도했다. 지수관련주는 휴맥스, 아시아나항공, LG홈쇼핑, CJ39쇼핑 등이 3% 이상 올랐고 강원랜드, 국민카드, LG텔레콤 등이 상승에 합류했다. 하나로통신, SBS 등은 소폭 내렸다. 종목별 반등 시도가 활발히 전개되며 상한가 17개 포함 501종목이 올랐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4개를 합쳐 220개.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