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전기전자정보시스템공학부 공형윤 교수(41·무선통신 전공)가 한국인으론 처음으로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인 IBC의 부집행위원에 뽑혔다. 9일 울산대에 따르면 IBC 부집행위원은 전공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우수한 전문가에게 주어지며 영국의 기사작위에 버금가는 직책인 것으로 알려졌다. IBC 부집행위원에게는 IBC의 가장 신임 있는 상이나 직책에 대한 추천과 IBC 인명사전에 서문을 쓸 수 있는 권한,IBC 주최 학회에서의 연설과 논문 등을 실을 수 있는 권한이 부여된다. 공 교수는 지난 1월 제4세대 이동통신에 대한 연구로 IBC로부터 '20세기를 빛내고 21세기를 이끌 과학자'로 선정됐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