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이 기업공개를 주선한 이미지퀘스트의 시장조성을 위해 1백억원 이상을 쏟아부었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화증권은 지난달 9일 이미지퀘스트에 대한 시장조성에 착수해 5일까지 모두 4백63만주를 사들였다. 시장조성가격은 2천3백20원으로 한화증권이 시장조성을 위해 투입한 자금은 모두 1백7억원에 이른다. 한화증권의 이미지퀘스트 보유주식 4백63만주(10.8%)는 하이닉스 2천28만주(47.3%) 우리사주 4백66만주(10.8%)에 이어 세번째로 많은 것이다. 한화증권의 시장조성은 7일까지이며 시장조성 최대물량은 1천80만주다. 이미지퀘스트는 하이닉스의 지분매각 우려 등으로 주가가 하락했으며 이에 대한 우려감이 불식되지 않으면 한화증권도 상당한 손실을 볼 것으로 증권업계는 보고 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