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한국수입 얼마나..광고계약.성과급등 120억 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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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스 히딩크 전 감독이 한국과 인연을 맺은 뒤 벌어들인 돈은 얼마일까.
또 앞으로 벌어들일 돈은 얼마나 될까.
히딩크 감독이 삼성카드에 이어 5일 교보생명과 20억원이 넘는 광고모델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그의 한국 관련 총수입이 관심사로 떠올랐다.
히딩크측이 공식적으로 발표한 명세서는 없지만 그가 한국에서 벌어들인 돈과 벌어들일 돈은 1백20억원을 훌쩍 넘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 추계 금액은 2000년 말 대표팀 감독 계약 이후 20개월여 동안 벌어들인 돈 66억원에다 금명간 벌어들일 것으로 보이는 60억원을 합친 금액이다.
히딩크는 광고계약으로 가장 많은 돈을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삼성카드와 광고계약을 맺고 4억원을 받은 데 이어 지난 4일 재계약을 통해 12억원을 받았다.
또 5일에는 교보생명과 22억원짜리 광고계약을 맺었다.
두 건의 계약으로 38억원을 번 히딩크 앞에는 또 하나의 대박이 기다리고 있다.
현대자동차가 제의한 세계광고 모델건.
계약이 성사되면 히딩크는 60억원쯤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히딩크는 광고 부문에서 98억원을 벌어들일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월드컵 축구와 관련한 수입도 27억여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감독직을 수락하면서 12억원,월드컵 후 성과급 등으로 11억원을 받았다.
또 대표팀 기술고문직을 수락하면 4억원은 더 받게 된다.
또 자서전 '마이웨이'를 출간하면서 조선일보로부터 3억원을 받았다.
자동차를 포함한 각종 선물,10억원짜리 무료보험가입,자서전 인세 등 기타 항목 수입도 3억원은 족히 된다.
고기완 기자 dad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