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컴넷(대표 김영민)은 TV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인터넷셋톱박스(STB)의 기능을 향상시킨 응용 소프트웨어기술로 KT마크를 획득했다. 인터넷TV는 간단한 리모콘 조작으로 인터넷과 TV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기기.보통 TV에 인터넷전용 셋톱박스를 연결해 구성된다. 컴퓨터를 다루지 못하는 사람들도 리모콘 조작으로 TV를 통해 인터넷을 연결,인터넷쇼핑몰에서 물건을 살 수 있고 정보검색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인터넷TV의 기본 개념이다. 티컴넷이 개발한 인터넷셋톱박스 "티컴덱"은 기존 제품의 성능을 대폭 끌어올리고 기능을 확대시켰다. 티컴덱은 윈도기반의 운영체제로 다른 제품과 호환성이 뛰어나며 VOD(주문형비디오) 게임 화상전화 인터넷 MP3 등 다양한 인터넷TV콘텐츠와 DVD플레이어 등을 내장한 엔터테인먼트형 셋톱박스. 단순히 인터넷에만 접속할 수 있는 단말기가 아니라 펜티엄급 중앙처리장치(533MHz~1GHz),128MB메모리,20GB 하드디스크를 갖춘 멀티스테이션(멀티미디어 기능이 들어있는 컴퓨터)으로 보면 된다. 증권 뉴스 생활정보등 각종 정보를 검색할 수 있고 티컴덱서비스센터에 접속,보고 싶은 영화를 골라서 볼 수 있는 VOD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온라인상에서 제공되는 각종 게임을 즐기고 각종 음악을 MP3화일과 미디어플레이어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TV화면을 통해 인터넷으로 연결된 상대방의 얼굴을 보면서 통화할 수 있는 인터넷화상전화 기능도 갖추고 있다. 티컴덱은 간단한 2개의 케이블만으로 설치할 수 있다. TV와 티컴덱,티컴덱과 ADSL등 통신망을 케이블로 연결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무선 리모콘뿐 아니라 무선 키보드를 통해 PC처럼 사용할 수도 있다. 티컴덱은 또 인터넷을 통한 업그레이드및 복구 기능을 갖추고 있다. 새로운 기술이 도입되는 즉시 온라인으로 업그레이드되고 시스템이나 응용소프트웨어가 바이러스 등에 감염되거나 손상될 경우 자동 복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