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9월중 이동통신요금의 상반기 경영실적 등을 바탕으로 10월중 요금조정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또 태풍, 추석수요 증가로 경기회복과정에서 인플레압력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통화신용 및 재정정책은 물가안정기조 유지될 수 있도록 운용키로 했다. 아울러 추석성수품 공급물량을 평시보다 확대 공급하고 22개 관리대상품목을 선정, 이를 중점관리하기로 했다. 정부는 2일 오전 9시 명동 은행회관에서 전윤철 부총리 주재로 물가대책 장관회의를 개최, 이같은 내용을 뼈대로 하는 물가안정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회의를 통해 정부는 △ 추석을 앞두고 제수용품 등 성수품 수급 및 가격안정대책을 마련하고 △ 태풍·수해로 수급불안이 우려되는 농수산물, 주택시장 등 하반기 물가불안요인에 적극 대응해 중산·서민층 생황안정을 뒷받침하는 데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