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5개 저밀도지구 중 가장 늦어지고 있는 서초구 반포지구(총 9천200가구)의 재건축 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다. 31일 서울시와 서초구에 따르면 서초구는 최근 반포지구 재건축조합들이 제출한 전용면적 60㎡(18평) 이하를 포함한 평형별 건립비율을 시와 협의해 확정했다. 확정된 평형별 건립비율은 ▲전용면적 18평 이하 30%, 전용면적 25.7평(85㎡) 이상 70% ▲전용면적 18평 이하 20%, 전용면적 25.7평 이하 30%, 전용면적 25.7평 이상 50% 등 2개 안이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늦어도 10월까지 반포 아파트 지구 개발기본계획을 고시한뒤 연말까지 재건축 추진위가 설립된 단지를 중심으로 서초구가 조합설립인가를 내주도록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르면 내년 중 사업계획 승인단지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반포지구의 아파트 상태가 비교적 양호한 점을 감안하면 주민들의 희망 여부에 따라 시기는 달라질 수 있어 현재로서는 단정적으로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기자 hanks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