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은 29일 계좌도용사건에 휘말린 대우증권 등 일부 증권사와 거래를 중단키로 했다. 국민연금은 이날 연금 자금을 운용하고 있는 각 투신운용사에 거래중단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또 감독당국으로부터 최근 기관경고를 받은 워버그UBS와는 6개월,메릴린치와는 3개월동안 거래를 하지 말도록 요구했다. 대우증권에 대해선 다음달 2일부터 거래를 중단하되 금융감독원 후속조치를 봐가면서 거래 재개시기를 결정키로 했다. 조주현기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