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 컴퍼니-(3) 제조업] 자동차업계 : 현대 .. '글로벌 톱5'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현대자동차는 어느 때 보다 격전이 예상되는 올해를 회사의 미래를 가늠하는 중요한 시기로 보고 고객만족 경영, 품질향상, 내실경영, 할부금융 강화 등을 강화해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절대 강자'의 자리를 굳힌다는 전략이다.
2010년 세계 자동차 업계 '글로벌 톱 5' 진입을 위해 올해 목표는 내수판매 77만대,시장점유율 50% 달성으로 잡았다.
승용차 부문에서는 EF쏘나타와 아반떼XD를 필두로 한 전략차종의 판매를 극대화해 경쟁사의 시장 진입에 적극 대처키로 했다.
이를 위해 '1230 운동'(신규고객 1일 2명, 가망고객 1개월 30명 확보)을 활성화하고 판매 대수별 차등 인센티브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현대카드와 연계한 차별화된 상품을 개발해 고객 맞춤형 할부상품을 선보임으로써 소비자의 선택폭을 넓혀나간다는 구상이다.
재구매 고객에게는 할부금리 인하나 차량 가격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줘 평생고객으로 확보하고 통합고객 데이터베이스(DB)를 이용해 고객 맞춤형 판촉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AS 분야에서는 수입 브랜드에 맞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하이브랜드 지원 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판매 정비 부품 전담제를 보강하는 한편 부품공급 시스템도 개선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비 원스톱 서비스, 판매-정비-부품의 협력 지원체제를 통해 AS의 선진화를 이루고 주말정비교실, 오너정비교실, 자가정비코너 운영 등 고객밀착 서비스도 강화할 방침이다.
현대차는 이와 함께 해외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공장 건설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미국 앨라배마에 10억달러(1조3천억원)를 투자해 연산 30만대의 생산능력을 갖춘 현지공장을 건설, 오는 2005년 상반기부터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세계 최대의 자동차 시장으로 부상한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선 중국내 6위의 자동차 기업집단인 베이징자동차와 제휴를 맺었다.
현대차는 합작기업에 2억5천만달러를 투자, 2005년 20만대의 승용차를 생산하기로 했다.
아울러 동유럽에 현지공장을 설립해 유럽시장 개척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