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19:40
수정2006.04.02 19:42
이창훈 대표는 토털 남성복 시장에 진출하면서 벤처정신을 접목시키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이미 선발업체들이 탄탄하게 다져놓은 시장인 만큼 모험적인 승부를 통해 빠르게 진입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한독"이라는 브랜드 파워를 최대한 활용하는 동시에 고객 마일리지와 온라인 서비스 등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 놓고 있다.
이 대표는 "판매 마진을 높이는 등 대리점주의 의욕를 고취시키고 각종 판촉물도 지원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특히 "한독"이라는 브랜드가 중장년층에게는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지만 자칫 젊은층에게 외면받을 수 있다는 우려때문에 젊은층을 타깃으로 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벌일 계획이다.
결혼식용 턱시도 무료임대 이벤트 등이 그것이다.
젊은 이미지의 모델을 활용해 광고도 강화할 예정이다.
가격과 품목도 다양화하기로 했다.
남성정장의 경우 18만~35만원대를 주력 제품으로 삼되 2백만원대 고급제품까지 개발한 상태다.
이 대표는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유학을 거쳐 부친으로부터 경영권을 이어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