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21명을 태운 어선 1척이 인천 덕적도 인근해상에서 우리측 해경 경비정에 발견돼 인천으로 예인되고 있다. 18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30분께 옹진군 덕적도 인근 울도서방 17마일 해상에서 북한 114지도국 소속 20t급 목선 1척이 해경 경비정에 발견됐다. 어선에는 남자 14명, 여자 7명 등 모두 21명이 타고 있었는데 이중 10명은 어린이인 것으로 밝혀졌으며, 취사도구와 소금 8포, 경유 650ℓ등이 적재돼 있었다고 해경은 말했다. 해경은 선장과 기관장을 제외한 19명을 해경 경비정에 옮겨 태운 뒤 이 어선을인천 군항부두로 예인중이며, 19일 오전 2시께 인천 군항부두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 어선은 17일 오전 4시 신의주항을 출항해 서해상으로 항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어선이 도착하는 대로 관계기관과 함께 합심 조사를 벌여 탈북자들의 신원과 탈북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인천=연합뉴스) 강종구기자 iny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