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급상 호재가 미국 시장 약세에 파묻히면서 채권 금리가 오름세로 돌아섰다. 6일 국고채 3년물 유통수익률은 0.03%포인트 오른 연 5.27%에 마감됐다. 회사채 AA-와 BBB-등급 수익률도 0.03%씩 상승,연 6.14%와 연 9.96%를 기록했다. 미국 국채 가격이 최근 2일간 연속 약세를 보인 것이 매수심리를 위축시켰다. 또 오전장에 증시가 강한 상승세로 출발한 것도 투자 분위기에 악영향을 미쳤다. 한국은행이 통안증권 창구판매를 실시하지 않았고 재경부의 1조원 규모의 국고채 바이백 소식 등 수급상 호재가 있었으나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