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부터 주식시장에서 관리종목의 매매방식이 실시간 거래로 바뀐 이후 관리종목이 시장 수익률을 웃도는 수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88개 관리종목을 대상으로 매매방식이 변경되기 직전인 6월말과 지난 14일의 주가를 비교한 결과, 평균 2.5%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기간 종합주가지수는 742.72에서 711.24로 4.24% 떨어졌다. 738개 일반종목의 평균 주가도 0.1% 하락했다. 관리종목 가운데 기아특수강이 69.2%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