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하이라이트] (11일) '여고시절' ; '드라마시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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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고시절 (SBS 오후 10시50분) =유진은 미술 교생 선생님인 준엽의 관심을 끌고 싶다.
하지만 준엽이 작은 유진만 예뻐하자 속이 상한다.
그러던 중 준엽과 작은 유진 단 둘이 미술실에서 다정하게 있는 모습을 본 유진은 둘 사이를 오해한다.
다음날 학교에는 준엽과 작은 유진이 사귄다는 소문이 퍼진다.
한편 지영은 날이 갈수록 건망증이 심해진다.
그러나 보석과 정현은 이런 지영을 치매로만 몰고 간다.
그러자 유진은 식구들에게 섭섭함을 느낀다.
□ 드라마시티 (KBS2 오후 10시50분) =소영은 암으로 시한부 삶을 사는 아버지의 마지막 부탁을 받는다.
그의 첫사랑인 민자를 한번만 만나게 해달라는 부탁이다.
그러나 아버지로부터 받은 옛 주소지를 들고 소영이 어렵사리 만난 민자는 아름다움과는 거리가 멀기만 하다.
더군다나 아버지의 이름을 꺼내자 민자는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잘라 말한다.
소영은 마지막 순간까지 어머니 말고 다른 여자를 찾는 아버지에게 쇠락한 민자의 모습을 보여줘야겠다고 생각한다.
□ 타임머신 (MBC 오후 10시35분) =세상에서 가장 뻔뻔스런 채무자 이야기를 다룬다.
빌려 준 돈을 갚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돈을 꿔준 여인에게 상상조차 할 수 없는 횡포를 부렸던 인물이다.
경북 구미시에 사는 김씨(여.45)는 같은 동네 박모씨(50)에게 사업자금으로 2백만원을 빌려줬다.
그런데 박씨는 이자는커녕 원금조차 갚을 생각을 하지 않는다.
김씨가 돈을 받으러 찾아가면 박씨가 알몸으로 방안에 앉아 있어 되돌아 올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 제국의 아침 (KBS1 오후 9시45분) =정종은 부처님의 사리를 들고 맨발로 개국사까지 간다.
도성 거리에 나온 백성과 신료들은 정종이 미쳤다고 수군거린다.
누군가가 정종에게 돌을 던지고 정종은 이마에서 피를 흘리면서 개국사까지 걸어가지만 의식 도중 기절한다.
왕식렴은 서경의 난을 진압하기 위해 서경으로 가는 길에 아들의 죽음을 알게 되고 반란을 일으킨 역부들에게 공격까지 당한다.
정종은 황제 자리만큼은 왕소에게 내줄 수가 없다고 다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