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자동차 운송사업부문을 WWL사와 현대차 컨소시엄에 매각하는 내용의 영업양도 신고서를 금감원에 제출했다고 8일 밝혔다.양도예정일은 오는 10월15일이다. 현대상선은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고 매각대금 13억달러(1조5천6백억원,선박부채인수대금 2천4백억원은 제외)에 자동차 운송사업부문을 WWL사와 현대차 컨소시엄에 매각하는 안을 통과시켰다. 현대상선은 자동차 운송사업부문 양도 승인을 위한 내달 24일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키로 했다. 영업양도에 반대하는 주주는 매수청구가액 2천904원에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