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가 경쟁력이다] 삼성 : '인사제도.모집방법'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경영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삼성의 인사제도와 인재상도 변화하고 있다.
삼성은 채용방법 평가 인사관리 등도 우수 인재의 발굴과 육성에 적합하도록 전환했다.
그동안 공채와 신입사원 위주 채용에서 벗어나 상시적으로 경력자 중심으로 채용하고 있다.
분야별 전문가는 물론 사법연수원 출신 변호사, 공인회계사, 신춘문예 당선자 등 특이 경력자도 적극적인 스카우트 대상이다.
채용 후에는 철저한 성과 및 능력 위주 인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발탁 인사를 확대하고 있다.
요즘 삼성이 원하는 인재는 어떤 업무든지 골고루 소화할 수 있는 범용성 인재보다는 자기만의 확실한 주특기를 갖춘 인재다.
평균적인 인재보다는 개성있고 끼와 색깔이 있는 인재, 순응하고 협조적인 인재보다는 도전적이고 적극적인 인재를 원하고 있다.
삼성은 90년대 중반 이후 바람직한 인재상을 바꿨다.
그 전에는 정직하고 책임감이 강한 사람 협조적인 사람 합리적으로 사고하는 사람 문제의식이 강한 사람이 삼성이 바라는 인재의 모습이었다.
그러나 90년대 중반 이후 '창조인, 학습인, 세계인, 사회인'으로 새롭게 정리했다.
삼성이 원하는 창조인이란 유연한 사고를 하며 창의력이 풍부한 사람, 소신이 있고 개성과 끼가 있는 사람을 말한다.
학습인은 스스로 의욕을 가지고 끊임없이 학습하는 사람으로 다양한 상식을 지닌 자기 분야의 최고 전문가를 일컫는다.
글로벌 경영을 강조하는 삼성은 국제적 소양을 갖추고 세계시민으로서 사고와 행동을 하는 세계인을 바람직한 인재상으로 그리고 있다.
세계인은 성과 인종 세대 등 다양성에 대한 수용력이 높은 사람이기도 하다.
삼성은 또 인간미 도덕성을 갖추고 다른 사람과 협조하면서 더불어 사는 사회구성원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도 요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