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은 모바일미디어텍과 함께 50만원대의 중저가 PDA(개인휴대단말기)를 개발,오는 10일부터 시판한다고 6일 밝혔다. 아이브플러스(aiv+)로 이름 붙여진 이 제품은 이동통신 사업자가 자체 브랜드로 개발한 첫 제품이다. 개발단계에서부터 참여해 만든 전용 단말기여서 네트워크의 안정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 판매가는 55만원으로 일반 PDA가 70만∼80만원 이상을 호가하는 것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아이브플러스는 cdma2000 1x 모듈을 내장해 음성통화도 가능하다. 3.5인치,6만5천컬러 TFT-LCD(초박막액정 표시장치)와 윈도CE닷넷(4.0) 운용체제를 채택했다. 멀티미디어(MP3,MPEG) 메모리와 확장을 위한 SD슬롯 외에 e북,게임 등의 부가기능도 지원하도록 개발됐다고 LG텔레콤은 설명했다. 장규호 기자 sein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