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용품 점검 받으세요.' 유통업체에 들르면 휴가 때 망가진 선글라스 수영복 카메라 등을 무료나 적은 비용으로 고칠 수 있다. 유통업체들이 휴가 때 필요한 상품들을 점검하고 수리해 주는 서비스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백화점 서울지역 5개 점포의 샤넬 아르마니 캘빈클라인 베르사체 펜디 등 선글라스 매장에서는 테의 나사가 풀리거나 손상된 선글라스를 무료로 손질해준다. 닥스 엘르 아레나 레노마 등 수영복매장에서는 수영복 물안경 등을 수선해준다. 신촌점에서는 카메라를 무상 점검해주며 본점과 무역점의 카운테스마라 레노마 모자매장에서는 망가진 모자모양을 바로잡아주고 박음질도 다시 해준다. 롯데백화점은 자동차관련 서비스를 집중적으로 선보였다. 잠실점은 11일까지 15만원 이상 구매고객 중 2백명에게 엔진오일 교환권을 준다. 롯데마트도 오는 24일까지 영등포 의정부 서대전 목포 등 8개점의 경정비 센터에서 냉각수 브레이크오일 타이어 등을 무상으로 점검해준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