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로 랄프로렌에서 여성복 '랄프 로렌 블루라벨'을 새로 선보였다. 폴로의 국내 사업권자인 두산 BG는 올 가을·겨울 시즌을 겨냥해 일상복에 스포츠룩을 결합시킨 새 브랜드 '랄프로렌 블루라벨'을 들여오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런칭 패션쇼에서 블루라벨은 코듀로이 팬츠,영국풍 재킷,수제 스웨터 등 복고적인 느낌의 옷들이 다수를 차지했다. 두산BG 관계자는 "블루라벨은 미국적 전통 라이프 스타일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브랜드"라면서 "디자이너는 라이프스타일 스포츠웨어 컬렉션이라고 부르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로써 국내에 소개된 폴로 랄프로렌 브랜드는 폴로랄프로렌,폴로스포츠,폴로골프,폴로진스,폴로키드,여성복인 랄프로렌 블랙라벨에 이어 여성복 블루라벨을 추가하게 됐다. 패션계에서는 세계적으로 기존 브랜드에 이름을 덧붙여 종합 브랜드를 만드는 '멀티브랜드화'가 한창인 만큼 국내에서도 이 같은 움직임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김혜수 기자 dear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