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평가 이익이 1백억원에 달하는 20대 코스닥 벤처기업 CEO(최고경영자)가 등장했다. 2일 기업지분 정보제공업체 에퀴터블에 따르면 e비즈니스 공급업체 이모션의 정주형 사장이 갖고 있는 지분 47.2%(1백25만4천40주)를 공모가(8천원) 기준으로 계산할 경우 평가이익이 1백억3천2백32만원에 이른다. 이모션은 지난달 30∼31일 코스닥시장 등록을 위해 공모주 청약을 받았으며 등록예정일은 오는 22일이다. 정 사장은 1973년 8월 10일생으로 만 28세이며 지난 5월 코스닥시장 등록 예비심사를 통과했을 때 코스닥시장 최초로 20대 CEO가 탄생해 주목받았다. 정 사장은 대학 재학시절인 지난 92년부터 각종 소프트웨어 기획 및 개발 등 멀티미디어 전문가로 활약했으며 국내외 수십개 e비즈니스 프로젝트도 총괄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