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이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57 일대에 짓는 영등포 '두산위브' 모델하우스가 서울 강남구 역삼동 두산건설 주택전시관에 차려졌다. 서울 7차 동시분양을 통해 오는 5일부터 청약신청을 받는 이 곳은 여름 휴가철인데도 불구하고 실수요자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23평형과 30평형 40평형 등 3개 유닛이 설치된 영등포 두산위브의 주력평형은 23평형이다. 총 1백14가구중 1백9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소형평형이면서도 3베이에 계단식으로 설계됐다. 자녀방을 가변형 벽체로 시공해 가족 구성에 맞게 방을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두 가지 타입중 계약자가 원하는 모양대로 꾸며준다. 김명선 분양소장은 "자녀방과 안방을 미닫이 문으로만 분리해 자녀가 어릴 경우 한 개의 방처럼 쓸 수 있고 아니면 별도의 문을 설치해 독립된 공간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요즘 일반화돼 있는 붙박이장은 자녀방의 경우 모든 평형에 기본으로 들어가고 안방은 계약자가 원하면 옵션(분양가 별도)으로 넣어준다. 빌트인으로 들어가는 주방의 김치냉장고 식기세척기 음식물탈수기와 화장실의 비데도 기본품목이다. 안방 바닥은 전평형을 옥바이오세라믹으로 시공했다. 전체 가구의 60%가 단지 바로 앞에 있는 1만8천여평의 영등포공원을 내다볼 수 있도록 조망권을 확보한 점도 눈길을 끈다. 단지 앞쪽에 고층 건물이 없어 일부 가구에서는 여의도공원까지 조망할 수 있고 출퇴근 때는 지하철 1호선 신길역이나 영등포역까지 7∼8분이면 걸어갈 수 있다. 영등포 두산위브는 23∼40평형 5개 타입 2백71가구로 이 중 23평형 1백9가구, 30평형 10가구, 40평형 2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분양가는 로열층 기준으로 평당 7백17만∼7백87만원이며 2004년 11월 입주예정이다. (02)501-4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