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학년도 大入 2학기 수시모집] '지원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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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 성적과 수능 모의고사 성적을 비교해 학생부 성적에 자신이 있으면 수시 2학기에 적극 도전해볼 만하다.
단 수시에 합격하면 반드시 등록해야 하며 정시에는 지원할 수 없다.
따라서 하향 지원보다는 실제 진학할 의사가 있는 대학에 소신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내신 성적도 중요하지만 수시에서는 심층면접과 논술이 당락의 주요 변수다.
최근 우리 사회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주제들을 골라 그에 대한 배경지식을 쌓고 자신의 입장을 정리해 두는 것이 좋다.
특히 토론식 면접에서는 수험생끼리 쉽게 비교되므로 친구들과 특정 주제를 놓고 사전 연습해 둘 필요가 있다.
여성총리 임명을 둘러싼 문제나 연예기획사 파문을 계기로 본 대중문화 관련 사항, 8.8 재.보선이나 연말 대선 등 선거 문제, 월드컵에 이은 K리그 인기 등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주제들은 한번쯤 짚어보는게 좋다.
시사문제 외 지망 학과와 관련된 문제를 많이 물어보기 때문에 지원 동기나 지망 학과의 학문적 성격, 졸업 후 진로 등에 대해 미리 정리해 두는 것은 기본이다.
영어 지문을 주고 그 내용과 관련된 질문을 하는 경우도 많다.
인문계 학생의 경우 사회, 자연계 학생은 수학.과학 교과에 관련된 영어 지문이나 단어를 정리해볼 필요가 있다.
자기소개서와 학업계획서는 면접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남의 것을 흉내내거나 상투적인 표현은 좋은 인상을 주기 어렵다.
형식이나 내용에 너무 얽매이지 말고 자신의 생각을 솔직히 쓰고 관련된 질문에 소신껏 답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좋다.
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