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위성위치추적(GPS) 기능이 내장된 휴대폰을 활용해 주변지도 지역정보 길안내 등을 제공하는 '네이트 GPS'서비스를 30일부터 시작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휴대폰을 통해 자신의 위치를 조회하거나 상대방에게 이를 전송할 수 있으며 목적지를 설정해 현 위치에서의 최단경로를 찾는 일도 가능해진다. 또 상대방 위치는 물론 현위치까지의 거리를 알려주는 '버디파인더',주변의 먹거리와 공공기관,OK캐쉬백 가맹점 등을 표시해 주는 '지금 여기'서비스도 제공된다. 다음달부터는 GPS를 장착한 일반 노선버스의 현재 위치와 가까운 정류장까지의 정확한 거리를 알려주는 '버스 알림이'서비스를 시작한다. 10월에는 위급상황시 휴대폰 버튼 하나만 눌러 고객의 현위치를 파악,보안서비스 기관이 긴급 출동할 수 있는 '모바일 시큐리티'서비스도 제공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GPS 기능이 내장된 단말기(모델명 SCH X-650)를 구입하면 된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