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뱅킹가입자 올 30% 급증 .. 6월현재 1448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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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의 '인터넷 뱅킹' 가입자가 올들어 30% 가량 급증했다.
2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6월 말까지 인터넷뱅킹 가입자는 지난해 말(1천1백31만명)에 비해 28% 증가한 1천4백48만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기업고객은 53만개사로 지난해 말(39만개사)에 비해 34.5% 늘었다.
가입자들이 인터넷뱅킹을 통해 가장 많이 이용한 서비스는 '조회서비스'로 전체 사용건수(1억3천여만건)의 79.7%를 차지했다.
자금이체(20.1%), 대출신청(0.2%)이 그 뒤를 이었다.
이에 따라 인터넷뱅킹이 은행업무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말(8.8%)에 비해 2.9%포인트 증가한 11.7%를 기록했다.
한편 인터넷뱅킹을 통한 타행이체 서비스에서 제일은행만 유일하게 수수료를 받지 않고 있으며 나머지 은행들은 모두 건당 3백∼5백원을 부과하고 있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