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가 있는 곳에는 고객이 몰린다." 전국에 5개 매장을 갖고 있는 탈모관리 업체 스벤슨코리아가 스타의 후광을 톡톡히 입고 있다. 유명 MC인 임백천과 유정현이 이 회사 여의도 매장에 6개월 전부터 다니면서 문의가 크게 늘어난 것. 이들은 아는 사람의 소개를 받아 '탈모 예방 차원에서' 이 매장을 찾고 있다고. 이후 '모 연예인이 다니는 곳'이라는 입소문이 퍼졌을 뿐 아니라 연예인들의 상담이 눈에 띄게 잦아졌다. 스벤슨은 이에 착안, 최근 분당 삼성플라자에서 열린 분당점 1주년 기념 이벤트에 임백천과 유정현을 MC로 기용해 '두 남자 탈모 토크쇼'를 열기도 했다. 이영희 스벤슨코리아 본부장은 "분당점은 탈모 토크 쇼 개최 이후 문의전화가 평소보다 20% 이상 증가했다"며 "유명 스타들이 실제 본인의 체험을 바탕으로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것이 소비자들에게 크게 어필한 것 같다"고 설명.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