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인식 개발업체인 유니버셜소프트정보통신(대표 윤성현)과 민간 기상예보업체인 첨성대(대표 이완호)는 컨소시엄을 맺고 기후자료 디지털데이터화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양사는 기상청으로부터 기후자료 보존시스템 개발 시범사업자로 선정됨에 따라 기상청의 일기도 및 각종 자기기록지를 디지털데이터로 전환해 검색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유니버셜소프트와 첨성대는 문자인식기술을 응용,강우량 자기기록지의 기록선 인식 등을 완벽하게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한데 이어 앞으로 5년간 기후자료 디지털시스템 구축 사업을 전개키로 한 것이다. 유니버셜소프트의 윤성현 대표는 "기록선 모듈을 개발해 냄에 따라 앞으로는 어떤 형태의 기록선이든 자동인식 처리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기록선 인식이란 강우량 풍속 기온 지진 등을 계측해 펜으로 기록,보관하고 있는 것을 디지털데이터로 전환하는 작업을 말한다. (02)3281-8211 이치구 전문기자 r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