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18:14
수정2006.04.02 18:17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방법으로 신규로 청약하거나 기존 주택을 매입하는 게 가장 일반적이다.
이에 못지 않게 입주를 앞둔 단지의 분양권을 사는 방법도 있다.
준공이 임박한 단지는 곧 입주할 수 있는 데다 부도 등으로 인한 피해가 적은 탓에 안전하게 내집마련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발품을 팔면 급매물뿐 아니라 "알짜 단지"를 고를 수 있다.
알짜 입주 예정 단지를 찾는 건 기존 아파트를 선택하는 것과 별 차이가 없다.
우선 단지 규모를 따져봐야 한다.
대단지일수록 향후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
또 단지 규모는 작더라도 주변에 아파트가 대거 모여있을 경우는 기반 시설이 잘 갖춰지기 때문에 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적다.
백화점 할인점 시장 등 편의시설이 가까운 지도 살펴봐야 한다.
또 초.중.고교 등 교육시설과 학원,경찰서 동사무서 등 관공서가 인접해 있는 것도 여러모로 유리하다.
수도권의 경우 택지개발지구를 선호하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
도로와 교육시설 등이 체계적으로 들어서는 까닭에 안정적인 주거생활을 영유할 수 있다.
대규모 아파트촌에서 가격 차이가 벌어지는 건 브랜드 인지도와 조망권이다.
브랜드 파워가 아파트 선택의 필수사항이 된 지 오래다.
쾌적성을 강조하기 때문에 산이나 강이 보인다든지,베란다를 통해 전망이 트일 경우 아파트 몸값은 강세를 띠는 게 보통이다.
교통여건도 빼놓을 수 없는 선택 사항이다.
보통 입주 예정단지 주변은 교통 여건이 취약한 곳이 많다.
지하철역이 가까운지,수도권일 경우 서울 진출입이 쉬운 지 반드시 챙겨야 한다.
단지 내 조경시설과 주차시설은 풍부해야 하고 내부는 최신 마감재로 교체한 곳이 좋다.
3베이,2m 발코니폭 등 최근 평면이 적용됐는지도 관심깊게 살펴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