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중부경찰서는 24일 초등학생을 성추행하고 여학생들 앞에서 상습적으로 알몸을 보인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등에 관한 법률위반 등)로 권모(32.도시철도공사 6급)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권씨는 지난달 6일 오전 11시께 성남시 수정구 단대동 A초등학교운동장에서 이 학교 1학년생 이모(8)양을 유인, 성추행한 혐의다. 권씨는 또 지난해 6월부터 최근까지 수정구 단대동 소재의 B여자중학교와 C여자고등학교 인근에서 하교하는 여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10여차례에 걸쳐 옷을 벗고 음란행위를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성남=연합뉴스) 최찬흥기자 ch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