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인도의 릴라이언스(Reliance)사로부터 컬러휴대폰을 포함한 CDMA2000 1x용 단말기 3개 모델, 1억달러어치를 수주 했다고 23일 밝혔다. LG전자는 오는 8부터 11월까지 물량을 공급할 예정이며 추가 물량 수출에 협상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릴라언스가 올해 인도시장에서 CDMA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어 이번 휴대폰 물량 수주가 급속히 팽창하고 있는 인도 이동통신시장 진출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릴라이언스의 CDMA단말기 주요 공급업자로 서게 됐다"며 "인도 CDMA시장 본격 진출을 위해 올해 안으로 단말기 모델을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