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157대장균,살모넬라균,리스테리아균 등의 식중독균까지 사멸해준다는 유산균 제품 "루테리"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기능성 유산균제품 루테리는 유해 식중독균을 없애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서울대 수의대 박용호 교수팀에 의해 검증됐다는 것. 연구결과에 따르면 유해세균의 생장을 억제하는 기존 유산균과는 달리 루테리 유산균은 세균을 아예 없애버리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특히 11월에는 기존 유산균과의 비교실험에서 장 환경에서 탄저균까지 사멸시키는 효과가 가장 강한 유산균임이 입증된 제품. 루테리 유산균은 별도의 보조수단 없이도 장까지 살아가는 유산균이다. 지금까지 알려진 수백가지 유산균들 중 대부분은 산성에 약해 위산이나 쓸개즙에 대부분 파괴됐으나 루테리 유산균은 위를 살아서 통과해 장에 강하게 정착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한다. 루테리 유산균의 또 다른 강점은 이미 세계 특허를 받은 제품중 하나라는 점이다. 현재 시판되고 있는 제품에 사용되는 유산균 대부분은 특허 출원중인 상태이지만 루테리 유산균은 이미 미국 캐나다 유럽 호주 일본 등지에서 특허를 획득한 상태다. 루테리 유산균의 효능에 대한 외국의 연구에 따르면 루테리 유산균은 유아 설사의 원인균인 로타바이러스에 의한 설사는 물론이고 기생충성 설사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