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유통업체인 한샘의 주가가 상장 첫 날인 16일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투자자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상장된 우리금융 신세계건설 등은 거래 첫 날 주가 상승폭이 크지 않았다는 점과 대조를 보였기 때문이다. 한샘 주가는 이날 시초가인 6천20원보다 14.95% 오른 6천9백20원을 기록했다. 시초가는 이날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호가를 받은 결과 공모가인 5천5백원보다 9.45% 높게 결정됐다. ING베어링은 국내 주택리모델링 시장이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들어 목표가격을 공모가의 2배가 넘는 1만2천8백원으로 제시했다. 조주현 기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