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중국과 군사 유대를 더욱강화하길 원하고 있다고 홍콩의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가 1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부시 대통령이 지난주 고위 국방 관계자들이 참석한 한 회의에서 국방부의 폴 월포위츠 부장관에게 국방부가 중국과의 관계 발전을 위해 신속하게 움직일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신문은 미 행정부 고위 소식통의 말을 인용, "대통령이 중국과의 관계발전에 큰관심을 갖고 있으며 이것이 미국의 안보 이익에도 중요하다고 믿고 있다"고 전했다. 부시 대통령은 중국의 미래의 "전략적 파트너"로 간주했던 클린턴 행정부와는달리 "경쟁자"로 규정하고 있으나 최근 수개월간 미-중 관계는 비교적 원만하게 유지되고 있다. 이것은 중국은 장쩌민(江澤民) 국가주석의 후계자 문제에, 또 미국은 테러와의전쟁에 몰입해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홍콩 AFP=연합뉴스) ks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