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상승장에서 수익률 극대화’-신규매수종목 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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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가지수가 800선을 돌파했다.
미국증시의 하락과 원화강세라는 외부영향에도 불구하고 지수선물이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프로그램 매수세가 상승흐름을 이끌었다.
9일 거래소지수는 18.64포인트 상승한 801.99를 기록하며 지난 6월 18일 이후 14일 만에 800선을 재탈환했다.
코스닥시장도 1.62포인트 상승한 66.91을 기록하며 20일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했다. 전업종이 오름세를 유지하며 8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 신규매수종목 적중 = 이날 스타워즈 참가자들 중 신규로 매수한 종목에서 3%이상의 수익률을 올리면서 주식시장 상승에 따른 수익률 극대화에 주력했다. (※ 클릭: 한경스타워즈 실시간 매매내역).
삼성투신운용의 임창규 선임운용역은 LG투자증권을 1만5,590원에 1,400주 매수해 종가기준으로 5.5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임 운용역은 전일 대신증권을 매도해 5%대의 수익률을 기록한 경험이 있다. 이날도 증권주를 집중적으로 매수해 스타워즈 참가자들이 매수한 종목들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한국투자신탁증권 조성욱 대리는 케이비테크놀러지를 3만900원에 500주를 매수해 4.54%의 수익률을 올렸다.
조 대리는 케이비테크놀러지 매수사유에 대해 “거래량이 수반되면서 20일 이동평균선을 강하게 돌파한 종목으로 기술적인 관점에서 매수했다”라며 “최근 증권사들의 추천종목으로 많이 이야기되고 있는 종목”이라고 말했다.
대한투자신탁증권 임세찬 분석역은 대한항공을 1만8,300원에 1,180주 매수해 3.83% 수익률을 기록했다.
임 분석역은 “달러-원 환율의 급락세가 지속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외화부채가 많은 기업으로써 수혜가 예상되며, 하반기 업종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는 종목으로 대한항공을 매수했다”고 말했다.
다른 참가자들의 매매종목들을 살펴보면 제일투신운용 이승준 운용역이 삼양사를, 대신증권 나민호 팀장은 풍산마이크로텍을 매수했으나 이날 다른 참가자들만큼 수익률 상승에 대한 재미를 보지 못했다.
한경닷컴 윤태석기자(ts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