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선물환(NDF)시장 달러/원 환율이 1,190원대로 진입했다. 전날 국내시장에서의 내림세가 연장돼 거래범위를 크게 낮췄다. 8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NDF환율은 1,193.50원 사자, 1,194.50원 팔자에 마감했다. NDF환율은 1,193.00/1,194.00원에 출발, 달러/엔이 118.85엔까지 올라서자 1,194.50원을 고점으로 기록했다. 그러나 달러/엔이 118.50엔을 뚫자 NDF환율도 1,193.00원까지 거래범위를 낮췄다. 이날 거래는 달러/엔과 크게 연동된 흐름이었으며 거래는 한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달러/엔 환율은 전날 도쿄에서 118엔대로 진입한 흐름을 이으면서 118.42엔에 호가됐다. 시오카와 일본 재무상이 115엔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발언한 영향과 미국 제2의 제약회사인 머크사의 회계부정 의혹, 뉴욕 증시 급락 등 달러/엔 하락 요인이 풍부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