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간 산업용 필터만을 전문적으로 생산해온 필터전문 환경기업이다. 주요 제품은 먼지를 걸러내거나 깨끗한 공기를 공급할 때 사용되는 "필터백"과 "에어필터"다. 주로 포스코 쌍용시멘트 삼성전기 현대차 한국전력 등 대기업에 납품하고 있다. 이 회사는 기술성과 산업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산업자원부에서 주관하는 2001년 부품소재 기술 개발사업에서 정부로부터 31억원,일반 투자기관으로부터 30억원 등 61억원을 투자받기도 했다. 지난해 실적은 매출이 전년대비 44% 증가한 1백28억원,순이익은 2백93%나 불어난 1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고부가가치 제품인 에어필터 부문의 매출이 최근 수년간 매해 평균 30% 이상의 신장률을 보이고 있는데다 공장을 한곳으로 통합하면서 매각차익이 발생한 데 힘입은 것이다. 투자유의사항으로는 필터의 원료인 부직포를 해외에서 수입하기 때문에 환리스크 부담이 있다는 점이다. 공모전 기준으로 최대주주인 박형중 대표이사(29.44%)와 특수관계인이 전체지분의 44.29%를 보유하고 있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