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우리나라도 M&A(기업인수합병)가 활발해져 상반기중 1백5억달러에 달했다. 아시아에선 일본(2백15억달러),중국(1백50억달러)에 이어 3위다. 하지만 세계시장의 '벽'은 여전히 높다. 영국 컨설팅 업체인 딜로직에 따르면 우리나라 M&A 시장 규모는 전 세계 시장의 1.6%에 불과했다. 1위는 단연 미국이다. 이 기간동안 미국의 M&A 규모는 1천8백60억달러였다. 이는 전 세계시장의 28.8%에 이른다. 영국이 8백억달러의 시장을 형성,2위를 차지했고,독일(4백20억달러) 프랑스(2백95억달러) 이탈리아(2백20억달러)가 그 뒤를 이었다. 한편 미국을 포함,G7(선진 7개국)의 M&A시장점유율은 62%가 넘었다.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