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통합 전문기업인 동양시스템즈이 상반기 결산 결과 매출은 지난해 동기보다 10% 감소한 460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18.3억원과 10.5억원을 달성해 전년대비 각각 100%, 50% 이상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이 회사관계자는 "지난해 구조조정 이후 수익성 위주의 경영 정책과 3,4분기 수주 부진 탓으로 매출이 지난해보다 약간 감소했지만 올 3월 이후에는 대외 수주량이 증가하고 있어 하반기에는 긍정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6월말까지의 총 수주액이 640억원에 달해 올 매출 목표인 1,200억원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상반기에 소규모에 그쳤던 닷넷 프로젝트 추진실적이 하반기에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 특히 올 목표인 10% 액면 배당이 시행될 경우 현주가 수준에서는 배당투자 메리트가 부각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