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상승폭을 확대하며 장중 790선마저 돌파했다. 외국인이 현물과 선물을 동시에 순매수하며 지수급등을 유도했다. 반도체 현물가 상승으로 하이닉스가 엿새째 상한가 행진을 벌이는 등 반도체주가 급등세를 주도한 양상이다. 5일 종합지수는 오전 11시 19분 현재 790.31로 전날보다 21.57포인트, 2.81%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65.31로 1.60포인트, 2.51% 상승했다. 외국인이 선물을 6,000계약 이상 순매수하자 개장초 매도우위를 나타내던 프로그램 매매가 300억원 순매수로 전환했다. 의료정밀이 10% 가까운 급등세를 나타냈고 코스닥의 반도체업종은 6% 이상 올랐다. 대부분 업종이 올라 상승종목수가 1,200개 이상이다. 삼성전자가 2% 이상 오르는 등 시가총액 상위 20개가 모두 상승세다. 코스닥시장도 SBS를 제외하곤 시가총액 상위 20개가 모두 올랐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