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17:06
수정2006.04.02 17:07
수입차업계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판매를 늘리기 위해 무이자 할부판매를 실시하거나 경품을 제공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벌이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볼보코리아는 7월 한달간 운용리스 프로그램을 도입, 차량을구입하는 고객은 처음 차값의 30%를 낸 뒤 3년간 30%를 월 리스료로 지불하고 3년이지나면 나머지 40%를 중고차로 되돌려주면 된다.
정기 점검, 소모성 부품 교환, 3년.6만km 보증수리, 타이어 교체 등의 서비스가함께 제공된다.
또 1998년 단종된 볼보 940, 960, 850 고객이 S40, S60, S80, V70 등 새 모델을구입할 경우 200만원 상당의 CD체인저와 후진경보장치 등 원하는 액세서리를 무료로달아준다.
포드코리아는 7월말까지 구매 고객의 기존 차량을 인도금으로 대신하고 잔액에대해 36개월 무이자 할부를 실시한다.
또 뉴몬데오(판매가격 3천290만원)는 최저 인도금 660만원으로 살 수 있고 토러스, 이스케이프, 뉴익스플로러, 링컨 LS, 링컨 타운카 등도 일정 금액을 내면 36개월 무이자 할부로 구입할 수 있다.
고진모터임포트는 아우디 A4 3.0Q, A6 1.8T, A6 2.4Q, A6 3.0Q를 이달말까지 구입하는 고객에게 한국컴팩사의 개인휴대단말기(PDA)를 증정한다.
이 PDA는 네비게이션 기능을 갖췄고 TV 시청과 인터넷 검색, E-메일 송수신, 각종 정보 조회 등도 가능한 것이 특징.
이와 함께 폴크스바겐 골프를 사면 국내.외 호텔과 여행사, 면세점, 골프장, 백화점, 외식업체 등에서 두루 쓸 수 있는 100만원권 국민관광상품권을 제공한다.
다임러크라이슬러코리아는 15일부터 그랜드보이저, 그랜드체로키 고객에게 해외여행권을 선물로 줄 예정이다.
이밖에 BMW코리아는 휴가철이 본격화되는 이달말부터 강릉, 속초, 부산 등 휴양지에서 무상점검 서비스를 벌이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강의영기자 keykey@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