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경찰서는 4일 무면허 음주운전을 한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영화배우 장진영(28.여)씨를 입건,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운전면허 없이 3일 오후 11시32분께 서울 용산구 한남동587 현대시장 인근 도로에서 혈중 알코올 농도 0.06% 상태에서 자신의 BMW 승용차를운전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장씨는 지난 2000년 7월 혈중 알코올 농도 0.10% 수치를 넘는 상태에서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면허가 취소된 것으로 드러났다. 장씨는 이날 경찰에서 "집에서 와인 2잔을 마시고 잠시 드라이브 나왔다 들어가는 중이었다"고 말했다. 장씨는 소름, 싸이렌, 반칙왕, 자귀모 등 영화와 방송 드라마, CF 등에서 활동해왔으며, 최근 개봉한 멜로영화 오버 더 레인보우에서 주연으로 출연했다. (서울=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yo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