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황] (4일) 국민카드등 대형주 오름세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코스닥지수가 5일째 상승행진을 이어갔다.
4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56포인트(2.51%) 오른 63.71로 마감했다.
벤처지수는 2.51포인트(2.7%) 오른 95.70을 기록했다.
한경코스닥지수는 37.76으로 1.15포인트 상승했다.
이날 지수는 외국인이 적극적으로 매수에 가담한 데 힘입어 개장 초의 상승세가 장 내내 이어졌다.
전날 미국 증시가 장 막판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급락세가 진정된 데다 미국 독립기념일 휴장도 외부적인 충격에 대한 우려감을 줄여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외국인투자자들은 2백86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기관투자가와 개인투자자들은 각각 1백13억원과 1백5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9천4백44만주와 1조3백27억원으로 전날보다 모두 증가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53개 등 5백88개였고 내린 종목은 하한가 8개 등 1백62개에 불과했다.
하나로통신과 다음을 제외한 지수관련 대형주들이 대부분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그동안 낙폭이 컸던 국민카드가 8.04% 올라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업종별로는 기타제조를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했으며 특히 금융 기계장비 제약 컴퓨터서비스의 상승폭이 컸다.
투자심리호전을 바탕으로 테마종목군도 폭넓게 올랐다.
반도체ENG 테크노세미켐 에프에스티 유일반도체 등 반도체장비업체,오성엘에스티 레이젠 등 LCD관련주와 바이오시스 마크로젠 등 바이오관련주의 강세가 돋보였다.
대규모 공급계약 소식이 전해진 제이콤,외자유치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오닉스,인터넷매출이 급신장한 로토토를 비롯 에쓰에쓰아이 에이디칩스 CBF기술투자 테라 넥스텔 모헨즈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코스닥선물=9월물은 94.05로 전날보다 1.60포인트 상승했다.
거래량은 83계약 줄어든 7백13계약,미결제약정은 69계약 증가한 6백90계약을 기록했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