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는 2일 외국인의 '사자'에 힘입어 3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3.51포인트(0.47%) 오른 746.23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사흘 연속 상승세였다. 0.20포인트(0.33%) 오른 61.05를 기록했다. 주식시장은 이날 전형적인 '전약후강' 장세였다. 미국 증시 약세와 서해교전 등의 악재로 인해 내림세로 출발했으나 저가 매수세가 활발히 유입된데 힘입어 오름세로 마감했다. 외국인들은 시장 상승세를 견인했다. 거래소에서 5백16억원, 코스닥에서 87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기관은 거래소에서 8백23억원의 매도우위였으나 프로그램 순매도(2천4백12억원)를 감안하면 1천5백89억원의 매수우위였다. 하이닉스반도체는 3일 연속 상한가를 유지했다.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된 현대차는 4.3% 뛰었다. LG카드도 외국인의 '사자'로 12.9%나 올라 6만원선을 회복했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