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대회로 권위를 자랑하는 제9회 송암배 국제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가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대구CC 중·동코스(파72)에서 열린다. 남자와 여자선수권부,남녀 초등부로 나눠 치러지며 선수권부는 개인전과 국가대항 단체전으로 벌어진다. 이 대회에는 국가대표 및 상비군을 비롯 각 시·도 대표선수,국내 대회 상위 입상자와 올해 처음으로 참가한 호주 중국 뉴질랜드 필리핀 말레이시아 대만 등 6개국 외국 초청 선수를 포함,총 2백54명이 출전한다. 송암배는 대구CC 설립자로 한국골프계 발전과 주니어선수 육성에 헌신하고 있는 송암 우제봉 옹(84)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대구·경북지역의 경제인들이 기금을 모아 설립한 대회다. 박세리(25)는 지난 95년 여자부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